선본사 앞능선 2010년 8월 18일 국지성 호우, 게릴라성 폭우등 요사이 비가 내렸다하면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아닌게 아니라 비가 온다하면 갑자기 양동이로 쏟아붓듯이 와르르 시간당 수십 내지는 몇 백밀리씩 갔다 부으버리니 여기저기 비 피해소식들이 들려 오기도 한다. 한 이틀 간간이 퍼부어대던 비가 그치고 .. 팔공산 2010.08.19
삿갓봉 2010년 7월 24일 토요일 산 --- 적어도 내게 있어 산은 중독성이 강하다. 모험을 즐길정도는 아니지만 느릿느릿 산길을 걸으며 조망을 즐기고, 속세를 잊고 자연의 일부가 되는 정도의 산행이면 대만족이다. 오늘도 길을 나선다. 우리엄마 품같은 팔공산으로... 어디로 갈까 생각다 팔공컨트리클럽앞에 내.. 팔공산 2010.07.28
북지장골 한바퀴 2010년 7월 10일 토요일 근 한달간 주말만되면 비소식입니다. 망설이다 망설이다 ... 이번주도 어김없이 비가 예고되었지만 흐린가운데 비는 오지않고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온몸을 짓누릅니다. 산이 그리운 사람 --- 몸과 마음의 휴식을 산에서 찾아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추구하는 '건강' 행.. 팔공산 2010.07.13
서봉(장군바위능선) 마음으론 손만 내밀면 잡힐듯 한 산 --- 그리워 못견디는 팔공산인데 실로 오랜만에 올랐다. 카메라가 없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그래도 올려본다. 수태골 출발(08:10) 수태골 입구의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른다. 빗돌 오른쪽, 주추방골로 들어간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는지 거미줄들이 성가시게 하.. 팔공산 2010.06.03
수태골-동봉 2010년 2월 28일 일요일 --- 2월의 마지막 날이자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날 오랫만에 수태골을 찾아갑니다. 동봉 갔다올 요량으로... 연휴라 그런지 많은 산객들이 수태골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이 넘쳐 도로양쪽이 모두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다행히 근처 아는 식당이 있어 거기에 주차를 하고 산행.. 팔공산 2010.03.03
팔공산(명마산장군바위) 2010. 2월 6일 일요일 팔공산 자락, 경산쪽 갓바위 가는길, 주차장 조금 못미쳐 개울가식당에서 시작하는 갓바위 오르는 길. 조금은 어렵지만 요리로 한 번 가봅니다. 들머리 초반 가파른 길이 시작되자 아들은 또다시 저질체력을 여지없이 표현합니다. 신발이 크네, 양말이 얇네... 겨울산의 정취가 아직.. 팔공산 2010.02.08
동봉 --- 비로봉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매번 그렇지만 맘먹고 가고자 주중에 정해논 산들은 여차저차한 사유로 주말이면 취소가 되고, 만만한게 팔공산이다. 그렇다고 늘 다니던 길로는 가기 싫고 새로운 지능선을 찾는데 오늘은 동화사쪽으로 간다. 오늘의 출발지는 팔공컨트리클럽과 대구학생수련원으로 들어가는 .. 팔공산 2009.12.20
서봉(2) 톱날능선 위에서의 파노라마는 장관입니다. 조금은 위험을 감수해야하긴 하지만 릿지를 타는 스릴, 짜릿함 거기다 사방으로 뚫린 장쾌한 조망 --- 이 맛에 이곳을 즐기는 것 아닐까요?? 자연의 위대함 앞에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지만 그저 '햐"소리외엔 말과 글로는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나도.. 팔공산 2009.11.23
서봉 2009년 11월 22일 일요일 지난주 추운바람과 함께 찾아온 눈보라속의 흐린 날씨로 오르지 못한 톱날바위(일명 칼날바위)로의 미련때문에 오늘 다시 찾아갑니다. 늘 한번간 길은 조금 식상하기에 파계사쪽에서 한번 올라 보기로 합니다. 11월의 끝자락, 가을걷이 끝난 들판은 텅 비어있고, 길가에 심어진 .. 팔공산 2009.11.23
한티재~갓바위 2009년 11월 15일 일요일 오랜만에 그동안의 숙제같았던 팔공산 종주를 위해 길을 나섭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속에 찌뿌둥한 하늘이 검은 먹구름을 담고있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대 출발지로 정한 한티재에 당도했을때는 눈발까지 흩날리고 있습니다. 아내의 차량지원으로 출발지 한티재에 도착하.. 팔공산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