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서봉, 장군바위) 2010년 1월 27일 토요일 분기에 한번씩 하는 시골친구들과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지난 여름 더위에 항복하고 산대신 물가로 갔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오늘은 팔공산을 가기로 한다. 주말에 추워진다더니 과연 춥기는 춥다, 바람이 거칠게 불어대니 마 ~ 이 쌀쌀하다. 약속장소인 탑골에서 만났지만 곧.. 팔공산 2010.12.01
탑골~비로봉~동봉 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가을은 시간을 가로질러 겨울을 부르고 있는건가?? 단풍은 이제 끝물인가?? 끝물의 단풍이라도 더보고 싶어서 산으로 간다. 세 시간짜리 코스라고 아내를 꾀어 팔공산 동화사 집단시설지구로 일단 갔다. 케이블 카를 타고 850고지까지 4,000원주고 쉽게 올랐다. 오라는 말도 없었고.. 팔공산 2010.11.17
신원골 한바퀴 왼쪽 중앙이 거조암이다. 거조암 --- 줌 신녕면 소재지쪽 멀리 조림산과 화산능선 은해사로 가는 운부골 중암암 뒷능선 코끼리바위 --- 줌 오른쪽 멀리 보현산 바위위에서 보는 안신원 골짜기와 거조암, 신원지. 멀리는 조림산과 화산줄기 멀리 보현산이다. 2010년 11월13일 토요일의 기록이다. 팔공산 2010.11.16
폭포골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10월을 마무리하는 31일이다. 라디오에서는 '잊혀진 계절'이 흘러 나오고... 어느덧 가을은 깊어 오히려 삼라만상은 겨우살이를 준비해야하는 때가 되었나보다.아내와 팔공산 폭포골로 단풍을 보러간다. 출발은 언제나 선본사에서 시작한다.사천왕문까지 108계단을 올라... 선본사.. 팔공산 2010.11.05
운부능선 한바퀴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 집안의 우환을 두고 산행을 간다는게 어쩐지 개운하지 않고 뒷덜미를 잡아 당기는듯 하다. 그러나 어쩌랴 ~ ~ 지난주도 굶었는데... 가을은 깊어지고 있는데... 이번 주마저 산길을 밟지 못한다면 연하고질(煙霞痼疾), 천석고황(泉石膏肓)...멀쩡한 내가 생병이 날것같다. 문명의 .. 팔공산 2010.10.20
오도암 --- 비로봉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지난주에 다녀왔던 비로봉길이 일주일 내내 눈에 밟혔다. 가을이 좀 더 깊어지고 단풍이 곱게 물들때라면 더 좋겠지만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 오늘 가지않으면 다시는 못갈것같아 기어이 그곳으로 찾았다. 파도치는 일상속에 안개처럼 떠도는 삶 --- 내일 일은 나도 모르.. 팔공산 2010.10.06
팔공산 인봉 2010년 9월 26일 일요일 아들과 함께 올라가 본 인봉 북지장사에서 출발 20여분만에 인봉 도달 아들 폼 한번 잡고... 인봉 바위위에 올라 팔공산 정상을 배경으로... 뒤에 하얀곳이 동화사 통일대불 환성산을 배경으로... 노적봉을 배경으로... 백안삼거리와 대구시내 방향 바위위에서 자라는 멋진 소나무 .. 팔공산 2010.10.01
동산계곡(군위)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오후 의성 고운사 다녀오는 길에 잠시 오른 팔공산 작년겨울에 동산계곡으로 오르다,끝내 눈때문에 오르지 못한 비로봉을 오르고 싶었는데... 군위군 부계면에서 한티재로가면서 쳐다본 비로봉쪽 모습. 팔공산 북사면을 이루는 능선들의 헌걸찬 모습이다. 오른쪽 볼록한 봉우리.. 팔공산 2010.09.28
(가-팔빼고)환 -- 초 2010년 9월 19일 일요일 오늘도 망설이다 팔공산 자락으로 간다. 관봉으로 올라 소원빌고, 환성산 거쳐 초례봉으로 가볼 생각으로.. 불볕을 쏟아붓던 한여름 더위는 자연의 순리앞에 맥없이 나앉고,소슬한 가을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고 있다. 어제 비가 살짝 내리더니 오늘도 날은 여전히 흐리다. 선본.. 팔공산 2010.09.24
도마재(팔공산에서 놀기)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오늘도 팔공산이다. 여름산을 여기저기 다녀보지만 산을 제대로 보는 날은 거의 없다. 날씨는 언제나처럼 희뿌연게 비안개를 드리우고 있고, 그러니 보는 시야도 흐리고 또한 사진을 찍어도 가까운데 외에는 늘 흐리다. 팔공산 가는 803번 시내버스를 탔다. 초록색 길 버스를 내리.. 팔공산 201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