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모습

영천문학축전

자유의 딱따구리 2006. 10. 14. 20:30

평화, 인간, 공생을 위한 <문학축전 2006>

----- 제 5 회  영천 문학 축전 -----

오봉산 산행을 급하게 마무리하고 그길로 바로 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 때 : 2006년 10월 14일(토) 오후 3시

 

 * 곳 : 경북 영천시 북안면 도계서원 앞 야외무대

 

 * 주최 : 한국문학평화포럼

 

 참고로 도계서원은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세거두중 한사람인 노계 박인로(蘆溪 朴仁老 1561 ~ 1642)선생을 배향한 사당이며, 이 곳은 선생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세 시에 행사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조금 늦어집니다.

 

 

 

 

도계서원 들어가는 길

 

 

노계선생 시비 --- 오늘 행사의 한가지로 시비 주위에 걸개 시편들을 주~~~ 욱 걸어 놓았네요.

 

 

도계서원입니다. 노계 박인로 선생의 영정이 보이는 가림막 뒤에 있습니다.

 

 

 

 

 다시 노계시비 (앞면)

 

 

 노계시비 (뒷면) --- 선생의 시조중 유명한 '조홍시가'를 적어 놓았습니다.

 

 

걸개 시편들

 

 

 

 

올해 노벨문학상 후보였다 탈락한 고은 시인의 시도 있습니다. 감상해 보세요...ㅎㅎ

 

 

 

 

 

 

 

 

 

 

 

행사 시작직전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터졌습니다.

 

 

 오늘 사회를 맡은 농민 소설가 ... 강기희님(강원도 정선에서 농사 지으며 문학을 하고 있습니다)

 

 

 

 

시인이신 민영선생님께서 축사를 하십니다.

 

 

소설가이자 현재 실천문학사 대표이며, 한국문학평화포럼의 부회장이신 김영현선생님.

선생님은 기조강연을 하실예정이였으나 가을햇살이 얼마나 따갑던지 짧게 인사만 하고 내려 가셧습니다.

 

 

농민운동가 천규석선생님이 한국농업과 한.미 FTA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참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던 것과 존경스러움이 배어났습니다.

 

 

춤패 ...<뉘무용단>의 특별공연

 

 

 

 

 승려시인이신 박진관 시인의 자작시 낭송

 

 

권석창 시인의 시 낭송

 

 

 

배창환 시인의 시낭송

 

 

여류시인 고희림 시인의 시낭송 --- 시가 얼마나 절절하던지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 분은 소설가이신 이상락선생님입니다.

자기 소설 <산 너머 북촌에는>중에서 중요대목 얼마를 읽어주셨습니다.

 

 

 가수 손현숙의 무대 --- 손현숙은 록그룹 <천지인>에서 보컬로 활동하던 분입니다.한마디로 색깔있는 가수입니다.

 

 

 

 김용락 시인의 시낭송--- 선생님의 고향은 경북 의성입니다. 선생님의 詩처럼 의성에서 마늘 팔아 대학 다니고, 아파트 사는데 보태고 마늘 팔아 혼수 장만하고 ... 그렇게 공부하신 선생님 지금 경북외국어대 교수입니다.

 

 

 

 

 

사회자 강기희님

 

 

시인 손정순님의 시낭송 --- 청도 운문면 삼계리 (옹강산,문복산,쌍두봉등 산이 많은 곳) 출신입니다.

서울에서 고려대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소리 시인의 시낭송

 

 

김은경 시인의 시낭송 --- 오늘 오신 개스트중에서 제일 어립니다.1976년생 2000년에 등단한 시인입니다.

 

 

 

 용환신 시인의 시낭송

 

 

 영천이 낳은 농민시인 이중기님입니다.

영천에서 농삿일하며 농민회를 이끌고 있고 글도 쓰십니다.

평소에 한복(개량)을 입고 다니는데 오늘 서울에서 손님 오신다고 어울리지 않게 양복을 꺼내 입었네요.

조금은 어색하지만 얼굴이 받쳐주니 그런대로...ㅎㅎㅎ

 

 

<하늘 궁전>이라는 詩를 낭송하십니다.

 

 

 경북대에서 노계 박인로 선생을 연구하고 있는 손대현 강사 --- 노계의 삶과 문학에 대해 잠시 설명해 주었습니다.

 

 

김기인과 스스로 춤모임의 공연 --- 내용은 대략 한.미 FTA의 위기와 우리가 슬기롭게 극복하여 서로 잘살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농민소원굿 --- 무당시인 오우열과 만신이신 홍세미씨의 공연

 

 

 

 

해가 뉘엿뉘엿 서산에 기울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행사도 종점에 도달했네요.

 

 

소원굿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치고...

 

 

오신 문학인들의 단체 기념사진 순서.

 

너른 시골 들녁을 무대로 농촌의 향기와 가을의 향기, 문학의 향기가 어우러진 한바탕 놀이마당이었습니다. 막걸리 한잔씩 마시고 모두 갔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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