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7일 일요일
입춘,우수 다 지나고... 어제가 봄소식에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이었으니 분명 꽃이 피어야할 봄이어야하는데 ...
봄이 오는걸 시샘하는 날씨는 근래 자주 비를 뿌리더니 오늘 하늘이 흐리고 쪼금은 쌀쌀하다 느껴지는데 아침부터 눈을 퍼부어 댑니다.
어제 고향친구들과의 모임으로 늦게까지 간 술자리 탓에 일요일인 오늘도 늦은시간에사 정신을 차립니다.
아내와 둘이 환성산으로 갑니다.
환성산은 하얀웃음으로 우리를 맞았습니다.
환성산 동남릉으로 오르면서 본 무학산 줄기와 아래 환성사
임도위로...
멀리 하양소재지, 그리고 잘려나간 장군산과 그 줄기
전망바위 --- 저 위로 환성산이 보입니다.
초례봉 갈림봉과 낙타봉능선
눈은 고도를 높여 갈수록 점점 많아집니다.
소나무의 푸른빛은 보이지도 않고 온통 하얀색...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나무는 한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날씨가 흐려 조망은 썩 좋은 편이 아닙니다. 초례봉줄기 아래로 매여동방향
매여동 골짜기와 요령봉 그리고 대암봉능선
정상에 선채로 빵과 우유로 끼니를 대충 때우고...
장군산과 하양시내 그리고 문천지...
환성산 정상에서 보이는 요령봉과 뒤로 대구시내
하산길
내려오면서 돌아본 환성산
하양시내와 문천지쪽 --- 멀리 금박산
환성사 일주문
환성사에는 경내로 들어가지 않고 지나쳐 왔습니다.
전에 한 번 가본곳이라... 성전암도...
오늘하루 눈구경에 푹 빠졌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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