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9일 토요일
가을억새를 즐기러 경주 무장산을 갑니다.
아내와 대구에서 온 친구랑... 하늘은 더없이 높으나 구름이 좀 많은것이 흠이라면 흠일까요???
경주 보문호수를 지나 암곡동 주차장
풍요로운 가을걷이를 약속하는 황금들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절벽
입산통제소
길은 고속도로수준
고추잠자리
맑은 물가에서 사과한쪽으로 잠시 휴식중
무장사지로 가는 길 (나무데크)
예전 오리온 목장의 흔적 --- 완전히 폐허로 변했습니다.
조금씩 억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포항 철강공단쪽과 동해바다도 보이기 시작하고...
무장산을 배경으로...
흐뭇한 표정
온통 억새밭입니다.
점심시간
오랜만에 만나는 타래난초
씻겨 패어진 등로
다시 동해바닷쪽
군데군데 예전의 목장터가 흉물로 남아있고...
동해바다쪽
줌으로... 바다위에 한가로이 떠있는 배들도 보입니다.
오어사 방향의 산너울
햇빛을 받아 눈이 부시게 은빛으로 출렁이는 억새천지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억새들의 변화무쌍한 춤사위들
출렁이는 억새를 넘어 철구조물이 보이는 무장산 정상쪽
뿌듯함(?) ---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 중
드디어 정상에 섭니다.
뒤돌아본 무장산 정상
경주시내쪽 --- 억새밭을 넘어 가운데 보문단지내 호수가 보이고 호텔건물도 살짝 보입니다.
폐비닐하우스 --- 추령쪽 갈림길
다시 경주쪽
목장시절 사용했을 것같은 폐장비
급경사 내림길--- 씩씩하게 줄 탑니다.
날머리 --- 입산통제소 바로 위
코스모스 길
함께한 친구와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