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모습

고운사

자유의 딱따구리 2010. 9. 27. 11:17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가을빛이 완연하다. 어느새 가을이 우리들 가까이, 깊숙히 와 머물고 있다.

아내와 경북 의성의 고운사(孤雲寺)를 찾았다.

 

 비로자나불이 있는 법계도림

 

 

 등운산고운사(騰雲山孤雲寺)

구름이 둥둥 떠있지만 높고 푸른 하늘이 아름답다. 

 

 고운사로 들어가는 비포장 흙길을 두고 산길로 들었다.

 

  

 

 

 

 

 

 

 

 

 

 

 

 

 

 

 

 

산길을 나서며...    

고운사 입구의 작은 연못 ---  고운지      

물봉선이 지천이다.           

일주문 --- 조계문(曹溪門)이라고 써있다.      

 

 

 

 

가운루 건물은 계곡을 가로질러 세워져 있다.       

 

 

 

 

 

 

 종과 법고, 목어와 운판 사물이 나란이...

 

 

 

 

 

 

 

 

 

 

 

 

 

산사의 고요함과 기운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는듯하다. 

 만덕당(萬德堂)에 앉아 바라본 등운산

고운사 안의 차방 --- 차를 마시고 싶으면 누구나 직접 물을 끓여 마실 수있다.

대신 뒷정리는 깔끔하게 해줘야 함... 

 

                   요사채의 굴뚝

 

 고운사의 전설 --- 살아있는 호랑이 벽화

사람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호랑이 눈길이 따라 온단다.

공양시간에 맞춘 것도 아닌데 산사에서 밥을 얻어먹고 왔다.

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 60여 말사를 둔 절같지 않게 소박하고 정겨움이 배어난다.

 비포장의 흙길을 밟는 감촉이 정말 좋다.  말랑말랑한 쿳션이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듯...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햇볕을 가려주고 있다.

 속세로 나서는 나에게 부처는 어떤 화두를 던지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