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2008년 9월 18일 목요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삼성 라이온스 : 기아 타이거스의 경기
아내의 직장에서 스폰서하는 경기라서 공짜로 구경했음.
경기 시작 15분전 --- 아직 조명탑에 불이 켜지기 전입니다.
시구(始球)
경기가 시작 됐습니다.
기아의 1번타자 이종범선수가 타석에 들어서더니 곧바로 상대투수 전병호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려버립니다.
역시 '바람의 아들'답습니다.
곧바로 이재주 선수한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까지 얻어맞고 2점을 내줍니다.
그 길로 전병호투수는 내려갔습니다.
'위풍당당 양준혁' --- 이날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6년 연속 두자리수의 안타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습니다.
홈런은 없었지만 한국야구의 홈런 신기록에 2개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양준혁 화이팅!!!
1루상의 양준혁
1회말 삼성이 곧바로 추격합니다.
배영수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많은 점수차가 나버리니까 컨디션 점검차 나온것 같았습니다.
역시 이름값 합니다.
9회초 투아웃 상태
삼성의 마무리 오승환 선수가 올라 옵니다.
삼성도 거의 2진으로 바뀌고, 기아 선수들도 2진급으로 바뀐 상태입니다.
삼성라이온스의 승리의 순간
승부는 의외로 초반에 결정나버려 조금은 싱거운 경기였지만 시원한 안타와 홈런, 도루 등 야구에서 보여 줄거는 거의 다 보여
준 경기였습니다. 역시 응원하는 팀이 이겨서 좋은건 당연지사.<끝>